14일 오후 총 4시간 파업
임단협 노사 이견차 지속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14일 총 4시간의 부분파업을 실시한다. 올 들어 두번째 실시하는 부분파업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1시 30분을 기해 1조 근무자들이 2시간 파업한 후 2조 근무자들은 오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파업에 돌입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 7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의결했다. 이후 사측과 임금·단체협상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자 6년 연속 파업을 결정했다. 이미 노조는 지난 10일 올해 첫 부분파업을 2시간 동안 실시했다.
현재 현대차 노조는 임단협 요구안으로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성과급 전년도 순이익의 30% 및 상여금 800% △주간연속2교대제 8+8시간 완성 △조합원 총고용 보장 △사회공헌기금 확대 및 사회공헌위원회 구성 △통상임금 확대 등을 제시한 상태다.
사측은 실적부진 등을 이유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파업과는 상관없이 오는 16일 24차 임단협 교섭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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