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승객 수 감소로 인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분석에 약세다.
21일 오전 9시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3.66%(1250원) 하락한 3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 이후 승객 수가 점차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사드 논란 이후 중국인 입국자가 줄어들면서 중국 노선의 공급이 크게 축소돼 타 지역의 서비스를 늘렸다"며 "하지만 타 지역에서의 외국인 입국도 부진해 7월 편당 승객수는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해 수익성 저하가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을 저해할 경우 이와 같은 상황은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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