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난조로 국내에 머무르는 게 낫다는 주치의 판단"
여건 되는 대로 해외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 복귀 후 첫 해외 출장이 무산됐다.
이 회장은 애초 18∼20일(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2017 LA' 참석 등 미국 출장을 떠날 예정이었지만 건강 문제 등으로 출국하지 않았다.
CJ그룹 관계자는 "최근 이맹희 명예회장의 추도식 참석 등 바쁜 일정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장거리 비행보다는 국내에 머무르는 게 낫다는 주치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경영에 공식 복귀한 이 회장은 최근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미국 출장을 계기로 이 회장은 글로벌 사업에 무게중심을 두고 본격적으로 현장 경영에 나설 예정이었다.
이 회장이 이번 케이콘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여건이 되는 대로 해외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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