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 및 차익 실현 매물 쏟아져
한달새 GS그룹 -9.77%로 크게 줄어
주식시장이 조정장세에 돌입한 가운데 외국인이 보유한 10대그룹 상장사의 가치가 16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주가 하락에 더해 차익 실현을 노린 외국인 순매도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28일 에프앤가이드 등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4일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10대그룹 95개 상장사 주식 평가액은 349조2000억원 수준이다.
한 달 전(365조9000억원)보다 16조7000억원(-4.5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GS그룹이 -9.77%로 가장 크게 줄었다. 다음으로 삼성그룹(-7.14%), 신세계그룹(-6.72%), SK그룹(-6.18%)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LG그룹(4.69%), 포스코(2.85%), 롯데(4.17%), 한화(3.97%)는 올랐다.
SK디앤디의 경우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한 달 새 28.43% 줄었다.
이와 달리 현대로보틱스는 61.4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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