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등 특가 프로모션 진행
동남아부터 호주 노선까지 큰 폭의 할인율 적용…"예약 서둘러야"
여름 휴가 성수기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외항사업계에 할인 항공권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외항사들은 9~10월 사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늦깎이 여행객을 겨냥한 맞춤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막바지 수요 확보를 위해 판매 고삐를 더욱 죄고 있는 분위기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캐세이패시픽항공은 금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홍콩·대만·몰디브·태국·싱가포르·베트남 등 아시아 9개 도시를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에서 출발해 홍콩으로 가는 일반석 왕복항공권을 25만7100원, 비즈니스석은 68만7300원부터 각각 구매할 수 있다. 타이베이 일반석 왕복항공권은 25만1500원, 비즈니스석 48만15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최근 인기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다낭은 34만8800원, 태국 방콕은 35만6600원, 몰디브의 말레는 82만8400원부터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1인 기준으로 책정됐으며 발권일 및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홍콩행 일반석과 비즈니스석 그리고 타이베이로 가는 비즈니스석의 출발기간은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타이베이 일반석은 9월 22·23·28일, 10월 12·13·14·19일에만 특가가 적용된다. 말레 및 동남아 주요 노선의 출발 기간은 10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이다.
이 외에도 캐세이패시픽항공은 다음 달 15일까지 총 4주 동안 호주 6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해당 도시는 시드니·멜버른·퍼스·브리즈번·케언즈·애들레이드 등 6개다.
이 기간 동안 시드니 일반석 왕복 항공권은 73만54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브리즈번 77만6400원 △멜버른 83만600원 △애들레이드 92만3200원 △퍼스 94만7800원 △케언즈 106만100원부터 각각 구매가 가능하다.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온라인 쇼핑몰과 공동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11번가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항공권을 구매 시 최대 1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전용 5만원 할인쿠폰 및 최대 11만원 할인쿠폰이 발급돼 더욱 저렴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인천 출발 인도네시아행과 호주행 노선에 할인이 적용되며 발권 기간은 오는 30일까지, 출발 기간은 2017년 8월 24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이다.
아울러 자카르타 경유 롬복·족자카르타·수라바야행 이원구간 특가도 선보였다. 항공요금은 56만3000원부터로 발권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출발 기간은 2017년 8월 28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이다.
외항사업계 관계자는 "할인 항공권의 경우 한 번 예약하면 날짜를 변경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예약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지금 성수기가 끝나가는 만큼 할인율이 높아 수 십만 원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으니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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