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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YK, 자국 조선소에 VLCC 4척 발주

  • 송고 2017.09.09 00:11 | 수정 2017.09.09 00:1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JMU·나무라조선에 분산발주…노후선박 교체 수요

‘Tier II’ 기준 적용 불구 척당 선가 9000만불 넘어

일본 JMU(Japan Marine United)가 건조한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전경.ⓒJMU

일본 JMU(Japan Marine United)가 건조한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전경.ⓒJMU

일본 선사인 NYK(Nippon Yusen Kaisha)가 자국 조선업계에 총 4척의 VLCC(초대형원유운반선)를 발주했다.

9일 스플래시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NYK는 JMU(Japan Marine Unite)와 30만DWT급 VLCC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나무라조선도 NYK로부터 VLCC 1척을 수주했으며 이들 선박은 모두 오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NYK가 선박 건조비용을 부담하는 기업과 나용선(Bareboat Charter) 계약을 체결하며 선박 발주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들 선박이 국제해사기구(IMO)의 기존 환경규제인 ‘Tier II’ 기준에 따라 건조됨에도 불구하고 척당 선박가격은 9000만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32만DWT급 VLCC는 척당 8100만달러에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일 현대상선으로부터 30만DWT급 VLCC 5척을 수주했는데 척당 8377만달러에 계약이 체결됐다.

현대상선이 발주한 선박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인 ‘Tier III’ 기준을 적용해 건조될 예정이며 선박 운항 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설비가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NYK는 29척의 VLCC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단의 대부분은 자국 석유기업들과 장기용선계약이 체결돼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NYK가 보유한 VLCC 선단 중 8척은 2000년대 초반에 건조됐는데 이번에 발주한 선박들은 이들 선박 중 일부를 교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선사들은 VLCC의 선령이 15년을 넘어가게 되면 신조선박으로 교체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발주한 선박들을 포함해 NYK는 오는 2020년까지 총 6척의 VLCC를 인도받을 예정”이라며 “나머지 2척은 쿄에이탱커스(Kyoei Tanker)로부터 용선하게 되며 이들 선박도 JMU가 건조해 오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인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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