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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임직원 자사주 매입 이유는?
- 송고 2017.09.25 08:37 | 수정 2017.09.25 15:3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경영진 자사주 1만6000주 매입 이어 우리사주 18만5490주 매입
"기업가치 향상 자신감…주주 친화적 책임경영 강화"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 8월 KBS N과 ‘독도사랑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KT스카이라이프 우리사주조합 직원들이 18만5490주(29억4000만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
25일 KT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영진들이 자사주 약 1만6000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번 직원들까지 자사주 매입에 동참한 것은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
KT스카이라이프 소속 311명의 우리사주조합원 중 267명(86%)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우리사주조합이 매입한 우리사주는 앞으로 1년간 수탁기관(한국증권금융)에 의무 예탁된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유료방송 시장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위성-IP 융합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사업영역 확대 및 수익구조 다각화에 나서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고객만족 서비스에 최우선 매진하며 주주친화적 책임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세계 최초 위성-안드로이드 ‘skylifeUHD A+' 출시를 필두로 끊김 없는 방송 서비스 '스마트 IP백업', 하이브리드 이동형 미디어 서비스 '스카이라이프 LTE TV(SLT)', '스카이라이프 인터넷' 등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약정 없이 원하는 채널을 선택해 볼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텔레비(TELEBEE)’도 출시했다. 텔레비는 샤오미 ‘미박스’에 구글 안드로이드 7.0 ‘누가OS’를 탑재해 스카이라이프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방송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중·미 3국이 합작한 미디어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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