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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KT "커넥티드카 SW 사업자 도약…2020년 점유율 91% 달성"

  • 송고 2017.09.28 14:18 | 수정 2017.09.28 14:19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6개국 13개 자동차 브랜드 국내 커넥티드카 파트너로 KT 선택

차량 전용 플랫폼 ‘기가드라이브’ 기반 확대 및 카인포테인먼트 사업 강화

KT는 2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추진 현황, 차량 전용 플랫폼 ‘기가드라이브(GiGA drive)’ 기반 확대, 인공지능(AI), 콘텐츠를 통한 카인포테인먼트 사업 강화 등을 발표했다.김준근 GiGA IoT 사업단장(상무)이 기자간담회에서 KT 커넥티드카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KT

KT는 2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추진 현황, 차량 전용 플랫폼 ‘기가드라이브(GiGA drive)’ 기반 확대, 인공지능(AI), 콘텐츠를 통한 카인포테인먼트 사업 강화 등을 발표했다.김준근 GiGA IoT 사업단장(상무)이 기자간담회에서 KT 커넥티드카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KT

KT는 2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 커넥티드카 사업에서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KT는 커넥티드카 사업의 성공을 위해 단순 네트워크 제공에서 벗어나 카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사업자로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KT는 이날 차량 전용 플랫폼 ‘기가드라이브(GiGA drive)’ 기반 확대와 함께 인공지능(AI), 콘텐츠를 통한 카인포테인먼트 사업 강화 계획을 소개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 실장은 간담회에서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양산 적용 2~3년 전에 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2018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2020년에 본격화될 예정”이라면서 “국내 출시 커넥티드카 차량 기준 현재 KT의 점유율이 75%인데 2020년 91%까지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가드라이브’는 지난 2년 동안 100명 이상의 개발자들과 10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안정적인 통신 네트워크, 타 시스템과의 유기적인 연동, 음악·지도·위치관제·내비게이션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실시간 관리 및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형욱 실장은 “이같은 차량 전용 플랫폼 기가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지난 2년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영국·프랑스·일본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과 커넥티드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며 “13개 자동차 브랜드와 커넥티드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9월 초에 출시한 ‘더 뉴 S-클래스’에 KT의 네트워크, 지도 등을 적용해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사고가 발생하면 차량이 위험을 감지해 현 위치와 안전띠를 착용한 탑승 인원 등의 정보를 고객센터로 전달하는 ‘e콜’, 고장 시 24시간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b콜’, 목적지 문의·연결, 주변 맛집 검색 등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i콜’ 기능을 제공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주영진 비즈니스이노베이션 상무는 “본사가 서비스 안정성을 향후 서비스 확장성 등을 고려해 파트너사로 KT 통신사를 선정했다”면서 “KT가 2019년 5G를 론칭하면 가장 빠른 5G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런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기가드라이브’에 기반해 더 많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의 사업 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는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핵심 기반인 네트워크, 플랫폼, 콘텐츠에서 더 나아가 운전자가 자동차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UI/UX가 포함된 차량 인포테인먼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카인포테인먼트 사업을 강화한다.

KT의 차량 인포테인먼트에 특화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기가지니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기가드라이브’의 주요 기능과 연계해 콘텐츠, 내비게이션, 결제, O2O, 음성비서, 차량상태 점검 등이 모두 하나의 디스플레이 안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운전자가 “지니야 에어컨 켜줄래?”라고 하면 에어컨이 켜지는 것은 물론 바람의 세기 조정도 가능하다. 또한 “지니야 차량 고장 상태 알려줘?”라는 물음에는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 점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KT는 현재 개발 중인 인포테인먼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기존 고객사들과 협의를 통해 1년 가량의 연동 테스트 후 고객사들의 차량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김준근 GiGA IoT사업단장은 “차량제조사와 음성인식 기반에서 더 나아가 후속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를 중점으로 모델을 디자인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확장된 연동 서비스가 첫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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