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 활용하거나 기존에 없던 맛 구현해 눈길
GS25, 차별화 호빵 매출 비중 4%→31% 큰 폭으로 증가
호빵의 계절이 돌아왔다. 편의점 대표 간식인 호빵 성수기가 도래한 가운데 업계는 기존에 없던 맛과 콘셉트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7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미니언즈 캐릭터를 활용한 귀여운 단팥 호빵인 '미니언즈 호빵', 양념치킨과 호빵의 색다른 조화 '양념치킨 호빵(10월12일 출시)', 고기만두 호빵, 새우만두 호빵을 출시했다.
가격은 단팥호빵 1000원, 야채호빵·피자호빵 1200원, 미니언즈·양념치킨호빵 1300원, 고기만두·새우만두호빵 1600원이다.
앞서 GS25는 지난 2013년 흑미검은깨호빵과 옥수수 술빵을 시작으로 2014년 치즈불닭호빵, 2015년 갈비만두, 하트호빵을 선보인바 있다. 지난해는 에그호빵, 꿀씨앗 호빵 등을 판매하면서 호빵카테고리에서 차별화 호빵의 매출 비중은 2013년 4%에서 지난해 31%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과 콘셉트의 호빵들이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 역시 '단팥호빵'(1000원) 판매를 시작으로 이달 '야채호빵'과 '피자호빵'(각 1200원)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없던 색다른 토핑의 '불짜장호빵'과 '불짬뽕호빵'(각 1300원)도 이달 말 출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포켓몬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호빵도 이달 중 추가로 선보인다.
임지현 세븐일레븐 담당 상품기획자(MD)는 "겨울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호빵은 동절기 편의점의 대표 인기 간식"이라며 "세븐일레븐은 다양해지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기존 호빵과 함께 다양한 토핑의 차별화 호빵을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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