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최근 추진했던 SK플래닛의 11번가 인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임병연 롯데그룹 가치경영실장은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열린 지주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SK플래닛과 협의했던 게 사실이나 최근에 협의가 중단된 상태"라며 "롯데그룹의 온라인 사업은 내부적으로 봤을때 시너지 낼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적으로는 협업하거나 제휴할 수 있는 부분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롯데그룹은 유통업의 흐름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쪽으로 넘어가면서 11번가 인수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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