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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차기 의장 누구…유력 후보 '매파성향(?)

  • 송고 2017.10.19 09:19 | 수정 2017.10.19 10:31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옐런 의장 연임에·파월·콘·워시·테일러 등 도전

'파월·워시' 유력, '매파적' 성향…시장 우려 확대

19일 외신 및 금융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최종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내달 3일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전 인선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연합뉴스

19일 외신 및 금융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최종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내달 3일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전 인선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최종 후보를 5명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모두 매파(강경파)적 성향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우려도 확대되는 모습니다.

19일 외신 및 금융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최종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내달 3일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전 인선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총 5명의 인물이 최종 후보로 거론됐다. 연임을 노리는 재닛 옐런 의장,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다.

현재까지는 '제롬 파월'과 '케빈 워시' 후보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파월 현 연준 이사는 유일한 공화당원으로 옐런의 뒤를 이어 현재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후보로 평가된다. 평소 금융규제 완화를 지지하는 발언을 해오면서 통화정책 전문성과 금융 규제 완화 성향이라는 두 가지 조건에 부합한다.

다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명했던 이사이기 때문에 반(反)오바마 노선을 강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적의 후보는 아닐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워시 전 연준 이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로 연준 이사로 재직하면서 벤 버냉키의 최측근으로 통화정책 운용에 참여한 인물이다. 최근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직속 경제 자문단에서 활동한 점, 장인인 로널드 로더를 통해 지속적으로 로비를 해온 점 등을 감안하면 상당히 유력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워시의 나이가 47세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연준 재직 당시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한 상황인데도 잘못된 판단을 내리곤 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백악관이 차기 연준 의장 선정의 주요 기준으로 통화정책 전문성과 금융 규제 완화 성향이라는 두 가지를 제시한 가운데 트럼프의 성향을 고려할 때 아직까지 선정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의장이 될 후보의 성향에 따라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월의 경우 현재 예상되는 통화정책 경로에서 거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안도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옐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매파에 가깝고 파월이 차기 의장이 되면 트럼프가 임명할 수 있는 연준 이사 자리가 5개로 늘어나게 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구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워시의 경우 파월과 더불어 매파적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워시는 평소 FOMC의 양적완화(QE)에 대해 비판해왔고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경제지표보다는 자산가격을 고려해야한다고 발언해왔다.

때문에 시장에서 가장 경계하고 있는 후보이기도 하다. 시장에서는 매파인 워시가 임명될 경우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강달러, 단기금리 상승에 따른 장단기금리차 축소 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준의 정책은 미국의 실물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위"라며 "옐런 의장의 경우 의장 임기가 끝나더라도 이사직은 오는 2024년 1월까지 유지되지만 관례적으로 이사직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사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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