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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7] "일감 몰아주기 오뚜기, 모범기업 선정 이해 안돼"

  • 송고 2017.10.19 15:34 | 수정 2017.10.19 15:34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공정위 국감서 野, 오뚜기 지배구조 문제 부각

함영준 오뚜기 회장 오늘 국감 증인 출석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른바 '갓뚜기'라는 애칭과 함께 국내 대표 모범기업으로 꼽히는 중견기업 오뚜기가 실상 일감 몰아주기 등 불법 내부거래의 대표기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기업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할 때 중견기업 중 유일하게 오뚜기를 초청했다"며 "오뚜기가 계열사 거래 비중이 높고 일감 몰아주기 등 문제가 많은데도 초청돼 많은 기업들이 허탈해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오뚜기가 상속세를 낸 것과 비정규직 최소화, 사회공헌에서 잘한 점을 두고 착한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며 "현 정부가 오뚜기에 대해 모범기업으로 평가한 것은 신중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청와대에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을 주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LG·포스코·한화·신세계·두산·CJ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오뚜기 함영준 회장이 참석했다.

김 의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오뚜기는 기업지배구조 평가에서 최하등급인 D등급에 속해있으며 환경부분도 최하 등급 B 이하에 포함돼있다. 지난해 라면 매출액 5913억원 중 내부거래로 발생한 매출은 5892억원으로 99.64%에 달한다.

김 의원은 "현 정부가 일감 몰아주기와 순환출자 금지, 지배구조 관련 문제를 열심히 들여다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뚜기는 종합평가에서 B 이하 최하등급을 평가받은 곳인데 왜 모범적인 기업으로 꼽은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뚜기가 노사가 평가가 좋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일감 몰아주기나 (라면 등 제품)가격 설정 부분에 있어 사회에서 지적 받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 해명을 위해 이날 증인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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