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바이오경제 강국 진입 위한 비전·전략 논의"

송고 2017.10.25 10:30 | 수정 2017.10.24 17:47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바이오경제 시대 도래 따른 국내·외 대응 전략과 비전 공유

글로벌 선도기술 확보 위한 연구개발 혁신·바이오 기업 육성 방안

LG화학 대전기술연구원 연구원들이 백신평가를 위한 분석시험을 하고 있다.[사진=LG화학]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바이오경제 시대에 대비해 대한민국이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까지 프라자호텔에서 '2017 바이오 미래포럼'을 개최해 바이오경제를 주도하기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국, 유럽, 일본 등 국내외 정책 담당자와 바이오분야 산학연 및 병원 전문가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포럼에서 주요 국가의 바이오 관련 전략을 공유하고 바이오경제 시대의 도래에 따른 핵심 현안을 파악해 우리나라의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동시에 지난 9월 수립한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의 본격 추진에 앞서 국민과 전문가들에게 해당 계획의 수립을 알리고 설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임대식 혁신본부장은 "바이오는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혁신성장을 견인할 미래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초 R&D를 통해 글로벌 최고기술을 선점하고 R&D부터 사업화까지 일원화된 지원체계 구축과 규제 선진화 등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통해 바이오 강국 실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1일차에는 미국·유럽·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국가별 바이오경제 대응 사례'를 주제로 각 국의 전략을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대응 전략과 비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2일차에는 '바이오경제 강국 진입을 위한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세계 선도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혁신 방안과 글로벌 바이오 기업육성을 위한 전략과 제도개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럼 개회식에서 바이오 연구·산업·정책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 대해 과기정통부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기덕 책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봉규 책임연구원, 한국연구재단 박일권 연구원, 성균관대학교 한정환 교수,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전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미선 책임연구원 등 6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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