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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3Q 영업익 650억원…전년比 201% ↑

  • 송고 2017.10.25 16:30 | 수정 2017.10.25 16:31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감 석탄 광산 상업생산 등 자원 사업 호조… 시장 전망치 웃돌아

석탄·팜 신규 자산 확보, 인프라 부문 사업 기회 적극 발굴해 나갈 것

[자료=LG상사]

[자료=LG상사]

LG상사가 올해 3분기 자원 사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놨다.

LG상사는 연결재무제표기준 3분기 매출 3조3118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200.9%로 급증했다. 이는 실적 전망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추정치(최근 3개월 이내)에 따르면 LG상사는 3분기에 매출 3조1400억원, 영업이익 545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인 1741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 3분기 누계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1857억원을 기록 중이다.

LG상사의 이번 실적 호조는 감(GAM) 석탄 광산의 상업생산과 함께 오만 8 광구 원유 선적, 팜 생산량 증대 덕이다.

올 초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간 감 석탄 광산은 한 해 최대 14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광산으로 LG상사가 운영권 및 생산물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고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자원과 인프라 사업 부문의 안정적 사업 구조를 다져 나가고 있다"며 "석탄과 팜 자원을 중심으로 신규 자산 확보에 주력하고 민자발전이나 플랜트 등 인프라 사업 부문의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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