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동기술 활용, 초고화질 VR·AR 서비스 시연
1차 사업 5G 등 연구…31일 2차 사업 공고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차 한-EU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유럽연합(EU)은 기술인력교류 및 핵심기술 확보, 글로벌 시장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5G,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분야에서 1차 공동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차 사업의 연구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릉 '아이오티 스트리트(IoT Street)'에서 5G 연동기술을 활용해 초고화질(UHD)급 가상·증강현실(VR/AR) 서비스 등을 시연한다.
한-EU 공동연구사업은 과기정통부와 EU 산하 정보통신총국(DG-Connect)이 공동 펀딩을 비롯해 기획-평가-관리 등 사업 전주기를 동등하게 관리하고, 한-EU 연구 컨소시엄이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최초·유일의 '동반자적 공동 연구개발(R&D)'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기정통부는 1차 사업에서 한-EU 1대 1 매칭방식으로 총 72억원을 지원했으며 2018년부터는 5G, 인공지능 분야 등에 총 160억 원을 지원하는 2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차 사업은 오는 31일부터 한국과 EU에서 동시에 공고가 추진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김광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한국과 EU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한 차원 높은 기술을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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