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피파온라인3 보유자산 피파온라인4로 이전…유저 박탈감 없도록"

송고 2017.11.02 13:30 | 수정 2017.11.02 13:30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피파온라인3 보유 선수 및 보유 EP 피파온라인4서 EP포인트 환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 넥슨 부스에서 시연 버전 출품

2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EA X NEXON NEW PROJECT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정헌 넥슨 부사장이 질의응답에 답변을 하고 있다.ⓒEBN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를 최초로 공개한 넥슨이 피파온라인3의 보유자산을 피파온라인4로 이전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2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EA X NEXON NEW PROJECT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피파온라인3가 5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에 피파온라인4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피파온라인3에서 유저들이 쌓아온 노력을 피파온라인4에서 혜택으로 보상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위해 피파온라인3의 보유자산을 피파온라인4로 이전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피파온라인3에서 보유하고 있는 선수와 보유하는 EP 등 총 보유자산을 피파온라인4에서 EP포인트로 환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P포인트는 피파온라인4 특별 웹 페이지에서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단 이전혜택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부사장은 "피파온라인4의 게임성에 대한 정보를 유저에게 전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전혜택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어렵고 이전혜택에 대한 구체적 플랜이 나오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단 "가장 민감한 이슈이고 유저들이 궁금해하기에 피파온라인3 유저가 불안감 없이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빠른 시간 안에 의사결정을 내려 정책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피파온라인3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위해 특별혜택을 계획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아직 월드컵까지 일정이 많이 남아서 피파온라인3의 좋은 서비스를 유저와 함께 할 것"이라며 "이번 겨울방학에 피파온라인3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피파온라인3와 피파온라인4의 서비스 종료와 동시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언급했다.

피파온라인4는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시즌 전 국내 론칭을 목표로 하며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의 넥슨 부스를 통해 시연 버전을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오는 12월 중 첫 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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