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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드디어 이달 판매재개…"주요 모델은 아직…"
- 송고 2017.11.02 16:15 | 수정 2017.11.03 10:0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고성능 스포츠카 모델 R8으로 국내시장 복귀
A6·A7 등 주요모델 판매 일정 "정해진 바 없어"
아우디가 이달 공식적으로 국내 판매를 재개한다. '디젤게이트 사태'로 지난해 주요 모델에 대한 인증이 취소된지 1년여 만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오는 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고성능 스포츠카 모델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모델은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정신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스포츠카 모델로 역동적인 디자인과 아우디 모델 중 가장 강력하고 빠른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R8 출시로 아우디의 국내 판매는 공식적으로 재시작된다. 고가의 고성능 모델로 볼륨 모델은 아니지만 '개점휴업' 상태의 아우디가 디젤게이트의 아픔을 지우고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는데 의미가 있다.
추후 주요 모델로 국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8월 A4, A6, A7 등 주요 모델들에 대한 환경부 인증을 통과해 판매 재개 시점을 두고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제원등록 및 산업통상자원부 연비 인증 등의 판매까지 남은 절차들이 있다.
최근에는 평택항에 남아있는 재고분에 대해 20~30%의 할인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인증 취소 이후 평택항에 보관중인 재고분 상당양을 독일으로 반송해왔다. 할인 판매는 현재 남은 2900여대 재고모델을 대상으로 금융사를 거친 리스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전해진다.
아우디 관계자는 "재고분을 비롯해 주요 모델에 대한 국내 판매 일정은 인증 등의 절차에 따라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평택항 재고에 대한 추가적인 반송 조치 여부도 현재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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