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노스자산운용은 고성장하는 베트남 제약시장의 선도기업인 DCL의 전환사채에 단독으로 투자하는 '라이노스 베트남 전환사채 사모펀드3호'설정을 지난 3일 완료했다고 6일 발표했다. 펀드의 모집 규모는 2000만 달러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DCL(Cuu Long Pharmaceutical JSC)은 베트남 유일의 의약품, 캡슐, 의료기기를 모두 생산 및 판매하는 제약사로 안정된 사업기반과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상장기업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 최초로 정부합작 항암제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까지 확보했으며,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설비투자 확대와 매출 상승 및 수익성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상백 라이노스자산운용 상무는 "베트남 제약시장은 매년 1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정부의 로컬제약사 지원정책에 따라 베트남 현지생산 의약품의 시장규모는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라이노스 베트남전환사채 사모펀드3호는 DCL의 주가상승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달러표시 전환사채에 투자하기 때문에 베트남 통화(VND)의 환율변동위험은 차단하는 효과적 투자수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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