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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Q 매출 6151억·영업익 2312억…"최대 실적 달성"

  • 송고 2017.11.10 16:12 | 수정 2017.11.10 16:1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라이브 게임 운영 역량 힘입은 FIFA 온라인3 성장 지속

북미 모바일게임 개발사 ‘픽셀베리 스튜디오’ 인수


넥슨(NEXON) 3분기 연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6151억원(603억9800만엔), 영업이익 2312억원(227억400만엔), 순이익 1997억원(196억600만엔)으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의 최대치를 경신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9%, 순이익은 157% 늘어났다.

중국시장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장기 흥행을 지속하며 호실적을 견인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라이브 게임 운영 역량에 힘입은 FIFA 온라인3가 성장을 지속하며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은 중국 지역의 뛰어난 성과 및 FIFA 온라인3·FIFA 온라인3 M, AxE의 선전에 힘입어 당사 예상치를 초과한 227억엔을 기록할 수 있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같은 스테디셀러 게임과 FIFA 온라인3의 성공은 장기 흥행 게임을 만들어내는 넥슨만의 역량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게임을 오랜 기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창의적이고 독특한 게임 개발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4분기에는 메이플스토리2 공식 출시(중국)와 오버히트 등의 출시가 예정돼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넥슨은 실적 발표와 함께 캘리포니아 소재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픽셀베리 스튜디오(Pixelberry Studios)를 인수하며 서구권 모바일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픽셀베리 스튜디오는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Interactive narrative game) 분야의 선두 주자로 많은 여성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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