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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타이밍"…증시 호황에 증권사 담보대출 '급증'

  • 송고 2017.11.15 11:06 | 수정 2017.11.15 11:0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NH투자증권 예탁증권담보 이자율 고객 등급별로 1%포인트 인하 단행

미래에셋대우도 수수료 이벤트…증시 강세에 담보대출 잔고 사상 최대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예탁증권담보 이자율을 고객 등급별로 1%p 가량 인하했다. ⓒEBN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예탁증권담보 이자율을 고객 등급별로 1%p 가량 인하했다. ⓒEBN

주식을 맡기고 증권사에 돈을 빌리는 예탁증권담보융자(주식담보대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증권사들도 이자율을 내리고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호황에 발맞춰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예탁증권담보 이자율을 고객 등급별로 1%p 가량 인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탑클래스' 고객의 경우는 7.4%로 적용했던 기존 이자율을 6.4%로 인하하고 '골드'는 7.9%에서 6.9%, '블루'는 8.7%에서 7.7%로 인하했다.

예탁증권담보융자는 유가증권을 담보로 해당 유가증권의 평가금액의 일정비율을 융자해주는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예탁증권담보 이자율 뿐 아니라 지난 8월에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기존 5.9%에서 4.5%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춘 바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예탁증권담보융자 잔고는 16조495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만 해도 12조 7170억원 수준이던 잔고는 증시가 박스권을 완전히 탈피해 상승장세에 진입한 6월 말에 15조원을 돌파했고 지난달부터는 16조원을 웃돌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도 상승 장세를 틈타 연말 까지 다이렉트·은행제휴 계좌로 신용융자와 예탁증권담보융자를 최초 약정하는 고객에게 내년 1월까지 이자율을 3.9% 적용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미래에셋대우의 고객별 예탁증권담보 이자율이 현재 연 6%에서 7.2% 수준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혜택이다.

현재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더한 시가총액은 1500~1600조원 정도다. 이 가운데 예탁증권담보융자는 16조원으로 1% 남짓 차지하는 등 시장이 크지는 않다.

하지만 증권사들의 신용공여 한도인 자기자본의 100% 중 대다수 증권사가 대출액 절반 정도를 개인투자자에 대한 주식담보대출에 할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권사에는 주요 수익원 중 하나다.

내년에는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서 예탁증권담보 융자 잔고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는 담보로 맡긴 주식의 가치가 오른 만큼 많은 금액을 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예탁증권담보는 주식을 담보로 맡겨놓더라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형사들이 이자율을 손볼 경우 다른 증권사도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 추종전략을 쓸 가능성이 크다"며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주식담보대출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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