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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CU가맹점 5년간 최대 4500억원 지원
- 송고 2017.12.01 14:13 | 수정 2017.12.01 14:14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최저임금 인상 앞두고 편의점 가맹점주 부담 덜어
연간 800억∼900억원 지원
![CU 가맹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김성태 CU가맹점주협의회 회장(왼쪽)과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이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BGF리테일]](https://cdnimage.ebn.co.kr/news/201712/news_1512105173_919993_main1.jpg)
CU 가맹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김성태 CU가맹점주협의회 회장(왼쪽)과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이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CU가맹점주협의회와 '가맹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인력 고용이 많은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지난 7월 업계 2위인 GS25가 가맹점주와의 상생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업계 1위인 CU도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CU는 가맹점 개점부터 폐점까지 생애 주기별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연간 800억∼900억원씩 5년간 최대 4천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점 1년 이내 점포를 대상으로 초기 안정화를 위해 최저수입 보장 금액을 120만원을 늘리기로 했다.
24시간 운영 점포의 경우 매달 점포 수익금이 '최대 350만원+월 임차료'에 못 미칠 경우 차액을 보전해 주던 것을 '최대 470만원+월 임차료'에 못 미칠 경우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또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는 간편식, 유제품 등의 상품 구색을 유통기한에 대한 부담 없이 강화할 수 있도록 월 최대 30만원의 폐기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심야영업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산·간판 유지관리비 등을 지원하고, 24시간 운영점에 대해선 전기료도 지원한다.
이밖에 초기 안정화 단계에서 매출이 계속 부진할 경우 위약금을 감면해 주는 등 폐점 부담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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