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립 50주년 맞아 '스틸하우스' 기부 행진

송고 2017.12.05 10:23 | 수정 2017.12.05 10:23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28, 29호 잇달아 스틸하우스 준공…내년 50호 목표

WP강재 '포스맥' 적용해 삶의 터전 제공

지난달 29일 경북 봉화에서 개최된 28호 스틸하우스 준공식을 기념해 포스코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변수남 소방청 119 주조구급국장, 28호 스틸하우스 임수일 수혜자 부부, 한명구 봉화군 부군수, 김영창 봉화군의회의원, 강창훈 기아대책 본부장 등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다섯번째부터)ⓒ포스코

포스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UN 지속가능개발목표(SGDs) 우수사례로 선정된 스틸하우스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5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말 경북 봉화와 전북 완주에서 스틸하우스 28, 29호가 각각 준공됐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전국 20여개 도시에 27채의 스틸하우스를 저소득 및 화재피해가정 등에 무상 기부해왔다. 내년에는 제50호 스틸하우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의 주택이다. 특히 스틸하우스에는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제품인 포스맥(PosMAC)이 외장재로 사용돼 내구성이 우수하다.

지난달 29일 경북 봉화에 28호 스틸하우스 준공식이 개최됐다. 수혜자 임수일(52세)씨는 "올해 화재로 집이 전소되어 절망에 빠져있었는데 이번 포스코 지원으로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30일 전북 완주의 29호 스틸하우스 주인공 김태형(50세)씨와 배우자 백남경(59세)씨도 "이번 스틸하우스 지원으로 아이들이 튼튼하고 멋진 집에서 생활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POSCO Steel Village)는 올해 포스코그룹의 철강과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 다리, 복지시설 등을 지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SDGs의 17개 분야 중 '인류의 지속가능 도시와 정착지 조성' 분야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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