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2480선 회복

송고 2017.12.15 16:21 | 수정 2017.12.15 16:21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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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가 상승세를 회복해 248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9포인트(0.51%) 오른 2,482.0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1포인트(0.77%) 오른 2488.39로 개장한 코스피는 2480대에서 횡보하다가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4220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이틀 만에 매수세를 되찾았다.

반면 개인은 2537억원, 외국인은 2015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차(2.33%), 포스코(0.91%), NAVER(1.08%), LG화학(1.03%), KB금융(1.95%), 현대모비스(3.89%), 한국전력(0.78%), 삼성생명(1.63%) 등 시총 3∼10위주가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시총 대장주 삼성전자(-0.86%)와 2등주 SK하이닉스(-0.39%)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오른 쪽이 많았다. 비금속광물(8.38%)은 구성 종목인 쌍용양회(27.01%)의 급상승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 이 밖에 운송장비(2.50%), 건설업(2.39%), 섬유의복(1.85%), 음식료품(1.66%), 통신업(1.29%), 의료정밀(1.23%), 유통업(1.11%), 전기가스업(1.11%) 등도 1%대 이상 상승했다.

증권(-0.69%), 전기전자(-0.45%), 서비스업(-0.43%), 운수창고(-0.28%) 등 4개 업종만 이날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날의 하락세를 딛고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19%) 오른 771.82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0,08포인트(0.01%) 내린 770.27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넘나들며 혼조세를 보이다 마감 1시간여를 앞두고 770선에 자리를 잡았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48%), 신라젠(3.18%), CJ E&M(2.03%), 로엔(0.90%), 메디톡스(0.99%)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72%), 티슈진(-2.00%), 펄어비스(-1.4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089.8원에 거래를 마쳤다.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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