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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LNG추진선 연료탱크에 '고망간강' 적용

  • 송고 2017.12.21 11:15 | 수정 2017.12.22 10:29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5만t급 '그린아이리스호' 명명식 가져…세계 최대 규모

우수한 저온인성·가격경쟁력으로 환경규제 적합

그린아이리스호.ⓒ포스코

그린아이리스호.ⓒ포스코

포스코가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 연료탱크에 자체 개발한 고망간강을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와 일신로지스틱스는 오는 22일 현대미포조선 5안벽에서 LNG추진 벌크선 명명식을 가진다.

LNG 연료엔진을 탑재해 친환경 선박이라는 의미로 '그린아이리스(Green Iris)'호로 명명됐다. 이 LNG추진 벌크선은 세계 최대 규모인 재화중량톤수(DWT) 5만t급이다.

포스코의 고망간강은 망간 함유량에 따라 내마모성, 비자성(자성이 없는 성질), 고강도·고성형성, 극저온인성(극저온에서 강재가 깨지지 않는 성질) 등 다양한 성질을 강화할 수 있는 철강제품이다.

선박 연료탱크에 사용된 고망간강은 20% 내외의 망간이 첨가돼 영하 196도의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어 LNG의 저장 및 이송에 적합하다. 또 기존 탱크 제작에 사용되던 니켈강, 알루미늄 합금 등의 소재 대비 용접성이 우수하고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포스코는 "2000년대 후반부터 10여 년 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며 "포스코가 자랑하고 있는 월드프리미엄(WP) 대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선박의 환경규제 강화로 LNG추진 선박의 건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LNG탱크용 고망간강 수요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포스코는 기대하고 있다.

그린아이리스호는 마무리 작업을 거쳐 내년 초부터 포스코가 사용하는 석회석을 강원도 동해항에서 광양제철소까지 운송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명명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선박 운영사인 일신로지스틱스의 문충도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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