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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D 중국공장, 장고 끝 승인…"OLED TV 선도"

  • 송고 2017.12.26 16:30 | 수정 2017.12.26 16:0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산업부 기술보호위 OLED 기술 수출 조건부 승인

LGD "정부 결정 환영…국내 투자 및 채용 지속 병행"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산업부에 신청한 OLED 기술 수출이 승인되면서 광저우 공장에 새롭게 건설할 8.5세대 OLED 공장도 탄력을 받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공장을 토대로 OLED 영토를 확장해 차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제17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가 신청한 OLED 기술 수출건을 조건부 승인했다.

◆산업부, 국내 투자·국산화율 확보 등 조건부 승인

산업부는 LG디스플레이의 기술 수출을 승인하면서 현재 소재 30%, 장비 60%인 국산화율을 소재 50%, 장비 70% 이상으로 높일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위원회는 LG디스플레이에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보안시스템을 점검하고 관련 조직을 보강할 것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LG디스플레이가 위원회가 부과한 3가지 조건에 대한 이행계획을 제출하면 공장 건설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산업부가 내건 조건이 LG디스플레이가 충분히 이행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파주 P10공장을 건설 중이며 10.5세대 OLED 패널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 또한 한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지난 11월에는 보안 기술 전수를 OLED 협력사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정부의 조건부 승인 후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최대한 빠른 일정 단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내투자와 채용도 지속적으로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중국서 OLED 시장 열릴 것…대형 OLED 산업 선도"

산업부의 최종 승인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중국 OLED 공장은 속도를 내게 됐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부지에 8.5세대 OLED공장을 추가로 건립하는데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공장 가동 시기는 2019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LG디스플레이 측은 OLED 패널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중국 공장 설립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향후 가장 큰 OLED 시장이 중국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이 관세를 높일 경우 시장 주도권을 놓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디스플레이산업에서 액정표시장치(LCD)는 이미 중국에 따라잡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은 아직까지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OLED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OLED 기술 승인이 산업부에서 장기 표류하면서 논란이 불거질 즈음 기자들과 만나 "올레드에 미래를 걸어보는 셈인데 플레어이가 늘어나야 시장이 커진다"며 "광저우에는 이미 공장 부지가 마련돼 있고 현지 상황에 빠르게 대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역설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OLED 공장 투자를 통해 대형 OLED TV시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산업을 선도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광저우 OLED 공장에서 패널을 양산하면 OLED TV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70만대 수준인 OLED TV 패널 생산량을 2020년에는 650만대 수준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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