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SK디앤디에 대해 내년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민재 연구원은 "정부는 내년 초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수립해 확정할 예정"이라며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설비용량을 63.8GW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대규모 프로젝트로 12.4GW 중 5.0GW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의무 공급비율(RPS)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030년까지 20%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 높다"며 "이에 따라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를 포함한 발전사들은 관련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진행 중인 제주 가시리 풍력발전(전력판매), 경북 울진 풍력발전 이외에도 총 330MW 규모의 풍력 프로젝트를 확보했다"며 "정부와 지자체 인허가 완료 시 해당 프로젝트 개발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고 개발제한구역 등에서의 재생에너지 입지제한 완화, 풍력발전의 산지사용기간 합리화 등 제도 개선이 예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풍력개발(ESS부문 포함) 부문 매출은 내년 1175억원, 2019년 2622억원으로 예상되고 2019년 전체 매출 중 41%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ESS(에너지저장장치)부문 역시 최근 대성산업가스 대상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약 580MWh 확보할 예정"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ESS 보급을 위한 제도적 지원 역시 확대될 전망이고 신재생에너지, ESS 기업들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4배로 현 주가 수준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