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1325억원 순매수…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주 오름세
코스닥 812.45 마감…2007년 이후 10년 3개월만에 최고치 마감
'1월 효과' 기대감에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810선을 넘어서며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2.16포인트(0.49%) 오른 2479.6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3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에 힘을 실었다.
프로그램매매를 보면 차익거래에서 382억6300만원이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1341억1900만원이 순매수 돼 총 958억55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0.13%), LG전자(3.30%), 삼성SDI(3.67%)가 상승했다.
업종별지수도 비슷했다. 의약품(3.08%), 운수창고(2.86%), 건설업(1.55%), 철강금속(1.24%), 의료정밀(1.2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4.03포인트(1.76%) 뛴 812.45에 마감했다. 2007년 10월 11일 817.28을 기록한 이후 10년 3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1억원, 87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상승우위였다. 셀트리온(2.17%), 신라젠(9.63%), 티슈진(4.83%) 등 제약업종 상위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지수도 대부분 올랐다. 통신장비(4.38%), 제약(3.40%), 금융(2.83%), 인터넷(2.47%) 등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3원 내린 1061.20원으로 3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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