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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활성책 아쉬워도"…코스닥150 ETF '훨훨'

  • 송고 2018.01.12 14:12 | 수정 2018.01.12 14:12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금융위 통합 벤치마크지수 구체적 활용안 부재 등 정책 실망감

코스닥150지수 하루만에 3.85% 급등…정책 기대감 지속 전망

금융당국 코스닥 활성화 의지 확고…코스닥 ETF 등 상품 유망

금융위원회가 11일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 대책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반응이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금융위원회가 11일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 대책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반응이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 대책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것 이상의 대책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대를 모았던 코스피·코스닥 통합 벤치마크 지수를 연기금이 올해 당장 도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당분간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가 전날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 대책에는 통합 벤치마크 지수의 구체적인 활용안 부재와 연기금의 투자 활성책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내달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합한 KRX300지수 개발은 마무리할 방침이지만 파생상품시장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지는 미지수다. 지수를 통한 연기금의 투자도 당장 올해 상반기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이중호 KB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정책 기대감이 높았는데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에 그쳤다"며 "통합지수를 파생상품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일정 내용은 없는데다 연기금의 차익거래 비과세도 코스닥에만 적용돼 당장은 코스닥150지수에 더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도 “연기금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비과세 혜택이 코스닥에만 적용돼 반쪽짜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통합 벤치마크 지수를 통한 실질적인 자금 유입도 올해 상반기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날 대책이 발표된 후 코스닥150지수는 하루 만에 3.85% 뛰었다. 코스닥 활성화 대책이 발표됐지만 당장은 제도 적용까지 공백이 이어지면서 관심이 집중된 탓이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150 ETF 투자가 각광 받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TF 순자산 규모가 나날이 늘어가는 가운데 코스닥 정책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코스닥150 ETF의 설정액은 1조7118억원 규모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6013억원이었는데 약 두 달 만에 184% 가량 뛴 셈이다.

세부 종목별 수익률을 보면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11.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11.56%), '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10.95%) 순이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전문가는 "정부 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수익률이 쏠쏠했다"며 "정부가 코스닥을 살리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가 반영돼 시장에서는 코스닥 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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