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주회사의 요건 충족을 위해 1조91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BGF리테일은 회사 주주들의 보유 주식 518만6000주를 공개 매수로 사들일 예정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21만500원으로 총 매입가격은 1조916억원으로 추산했다.
공개매수 조건은 현금매수 방식이 아닌 기명식 보통주식을 발행해 교부하는 '현물출자 신주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BGF는 BGF리테일 지분 30.0%를 취득하게 된다.
현재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의 지분은 31.8%, 홍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부사장의 지분은 0.28%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11월 인적분할로 지주사 역할을 하는 BGF와 사업회사인 BGF리테일로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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