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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군 전술 정보통신체계 전력화 참여…"이상 無!"
- 송고 2018.01.22 09:18 | 수정 2018.01.22 09:3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7차 전력화 참여 통해 미래戰 대비 군 통합전투역량 강화 기여"
TICN, 한화시스템·쏠리드윈텍 등 참여 5조원 규모 프로젝트
KT는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구축사업에 참여, 이동기지국용 무선망 설계툴을 군에 적용했다.
KT는 군(軍)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구축사업에 참여, 이동기지국용 무선망 설계툴을 군에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TICN(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다원화된 군 통신망을 디지털 방식으로 일원화하고, 다양한 정보의 실시간 전달을 통해 지휘통제 및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미래형 정보통신체계다.
TICN을 사용하면 군 작전 차량에 탑재된 이동기지국과 무선 백홀을 통해 전시 상황에서도 끊김 없이 음성과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유·무선망이 파괴돼도 군 지휘통제 및 전술통신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TICN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고 무선 품질을 높이도록 이동기지국을 최적의 위치에 전개해야 하기 때문에 KT의 무선망 설계 노하우와 기술이 활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TICN 구축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한화시스템, 쏠리드윈텍, KT 등이 참여한 5조원 규모 사업이다. KT는 2012년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해 2013년에 개발 완료, 2014년에 개발 시험과 2015년에 현장 운용 시험을 마쳤다. 2016년에 1차 전력화를 마무리했다.
또한 KT는 올해 2차 전력화를 위해 210개 이동기지국용 무선망 설계툴을 납품했다. 오는 2020년까지 총 7차 전력화에 참여할 계획이다.
KT 전홍범 전무(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는 "군 전술 정보통신체계 구축에 참여해 이동통신망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면서 "미래형 군 통신을 위해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해 국가 방위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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