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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장에 하언태 부사장…윤갑한 사장 고문 위촉

  • 송고 2018.01.26 09:39 | 수정 2018.01.26 11:28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현대차 "하언태 공장장 기술 전문성 공장 운영경험 겸비 생산부문 전문가"

윤갑한 사장 임단협 해넘겨 타결 문책론 '사실무근'

현대차 울산공장장 하언태 부사장

현대차 울산공장장 하언태 부사장

현대자동차는 26일 현대차 울산공장부공장장 하언태 부사장을 울산공장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임 하언태 울산공장장은 기술적인 전문성과 공장 전반에 대한 운영 경험을 겸비한 생산 부문 전문가"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정적인 공장 운영과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울산공장장 윤갑한 사장은 고문으로 위촉했다. 윤 사장은 지난 2012년 일년 만에 울산공장장(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다음해 바로 2013년 사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1984년 입사 이래 줄 곧 생산부문을 담당해왔으며 윤여철 부회장의 뒤를 이은 현대차 노무 관계 해결사로 불려왔다.

2017년도 현대차 임단협이 해를 넘겨 지난 16일 타결된 것을 두고 윤 사장이 문책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일부의 시각도 있지만 회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5일 사장단 인사 당시 윤 사장이 고문 위촉대상이었짐나 임단협이 진행 중이었던 상황으로 인사가 미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하언태 부사장 약력.

▷ 1962년생(55세)
▷ 아주대 산업공학 학사
▷ 주요경력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부공장장 (부사장)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부공장장, 종합생산관리사업부장 (전무)
- 현대자동차 종합생산관리사업부장 (상무)
- 현대자동차 생산운영실장 (이사)
- 현대자동차 생기기획지원실장 (이사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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