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29일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OSP(중동 산유국이 아시아에 파는 원유애 대해 매기는 판매가격)가 4분기 대비 다소 올랐다”면서도 “석유화학 스프레드가 작년 4분기 대비 모든 제품이 이달 들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화학부문의 호조로 OSP 소폭 인상된 효과가 상쇄돼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지난해 4분기 원화 강세에 따른 손실도 1분기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올해 디젤유 스프레드 강세로 인한 전망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에쓰오일은 “디젤은 두바이 가격 대비 15달러 이상 좋은데 예상보다 날씨가 추워서 동절기 수요가 발생한 것도 원인으로 볼 수 있지만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상당히 좋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퓨어오일 스프레드는 하락하고 디젤 스프레드는 강세인 시황변화는 에쓰오일과 같은 하이 콤플레스 정유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RUC·ODC(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 프로젝트 완공되면 퓨어오일 스프레드 하락, 디젤 스프레드 강세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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