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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폭스바겐 재판매 D-1, 기대와 우려

  • 송고 2018.01.31 11:08 | 수정 2018.01.31 11:1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폭스바겐코리아는 2016년 8월 이후 1년 6개월만인 2월 1일부터 공식적인 영업활동을 개시한다. 복귀작은 중형 세단 파사트 GT다.

'디젤게이트'로 시장에서 빠졌던 폭스바겐과의 복귀는 수입차 시장의 최대 이슈인 만큼 기대감과 우려감이 상존한다. 먼저 폭스바겐의 시장 복귀를 두고 수입차 시장으로는 시장규모 확대의 기대가 높다.

한국수입차협회는 올해 수입차 신규등록 규모를 지난해 23만3088대보다 약 2만3000대 증가한 25만6000대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단순히 아우디폭스바겐의 복귀로 인한 증가분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가장 큰 요인이 된다.

폭스바겐이 올해 곧바로 전성기였던 2015년만큼의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매우 낮다. 기본적으로 인증 문제로 라인업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시장의 반응도 아직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시를 대기중인 모델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파사트 GT를 비롯해 신형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아테온 등이다. 모두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데다 국내에서도 연 1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가 높았던 볼륨모델이다.

업계는 폭스바겐의 복귀가 수입차시장의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는 "아우디폭스바겐의 복귀는 환영할 일"이라며 "다양한 브랜드들의 경쟁은 수입차 고객들의 선택의 면에더 더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여전히 '디젤게이트'에서 자유롭지 않다. 해당 모델의 리콜실적은 환경부가 제시한 목표치(85%)에 크게 못미치는데다 리콜 방식도 아직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보상 수준도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컸다.

더불어 최근에는 독일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배기가스 흡입실험에 연관되면서 다시금 비윤리적인 행태에 대한 파문이 일고 있다.

논란과 우려는 많지만 폭스바겐 브랜드와 제품력에 아직 신뢰를 보내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상당수다. 그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폭스바겐이 다시금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영광을 되찾게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폭스바겐코리아가 영업 복귀에만 급급하기보다 이러한 업계의 우려를 잠재우는 노력도 지속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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