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삼성SDS에 대해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
김동양 연구원은 "삼성SDS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666억원과 206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가 유럽 판매물류 거점확보 비용 지속과 해운 및 항공운임 상승에 따른 비용 일부 반영으로 2014년 이후 분기 최저 영업이익률(0.8%)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IT서비스는 클라우드 및 솔루션 사업 주도 성장 이어가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률인15% 시연해 물류BPO 부진을 상쇄했다"며 "전체 영업이익률도 고마진 IT서비스 매출 강세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8.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류BPO 재계약에 따른 운임 상승 비용 반영 해소 및 판매물류 거점 확보비용 감소, IT서비스 고마진 4대 전략사업의 고성장 지속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0조2397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8447억원 등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는 지난해 주당배당금으로 2000원을 결의해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주주가치 제고 대열에 합류했다"며 "배당성향을 최소 2017년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어서 향후 실적 개선에 따른 주당배당금의 상승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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