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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성장에 국내 등록 항공기 800대 '육박'…"항공안전 우려도"

  • 송고 2018.02.06 16:13 | 수정 2018.02.06 17:2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항공기 대수 전년 대비 3.9% 증가한 총 792대 기록

올해 800대 기록 전망…LCC 항공정비 인력 지난해 24.5% 늘어난데 그쳐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총 792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LCC들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항공기 대수는 8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총 792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LCC들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항공기 대수는 8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한 총 792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LCC들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항공기 대수는 8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국내 항공사들의 정비인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10년간 항공기 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년 단위로 평균 100대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 418대 △2010년 514대 △2013년 623대 △2016년 761대 △2017년 792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내에는 1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작년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로 21대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가 18대를 새로 도입해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4대를 도입한데 이어 △에어부산 5대 △에어서울 3대 △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진에어가 각 2대씩 들여왔다.

지난해 LCC는 단거리 노선에 최적화된 B737·A321 기종을 주로 도입했다. 기재운영과 유지 및 보수에 따른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대형항공사(FSC)들은 동체를 탄소복합특수소재로 만들어 무게감소 및 연료효율을 향상시킨 신형 B787-9·A350 기종 등을 도입했다. 쾌적한 비행환경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물론 연료 비용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항공사들의 정비인력이 항공기 증가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항공사들의 정비 소홀에 따른 운항 지연 및 결항 횟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LCC들의 안전운항 우려는 끊이지 않고 있다.

LCC는 사업 특성상 운영비용을 최소화하고 항공권 값을 낮춰 판매하는 '박리다매'식 경영을 추구해야한다. 이에 정비 인력 확충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앞서 정부가 '국내 LCC 항공기 정비 관련 안전강화 대책'을 내놓은 뒤 75% 가까이 늘었던 정비 인력은 지난해 약 24.5%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항공사들의 항공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항공기 도입에 따라 항공사가 정비인력을 충분히 확보했는지, 훈련을 적기에 실시했는지, 예비부품 수급이 충분한지 등 항공사 규모 확장에 걸 맞는 안전운항체계가 갖춰졌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겠단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항공기 등록 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항공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민원편의를 위한 행정절차 간소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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