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총 결의 거쳐 5월 신규 법인 출범…2021년 IPO 예정
파수닷컴이 애플리케이션 보안사업 '스패로우'를 별도 자회사로 분리한다.
오는 2021년 IPO를 목표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취지다.
파수닷컴 관계자는 20일 "최근 이사회를 통해 스패로우 법인 신설 안건을 통과시켰다"면서 "3월 3일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5월 중 새 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수닷컴은 '스패로우'의 별도법인 설립 목적으로 "독자적인 사업 전문성 강화"를 꼽았다.
지난 2007년 론칭된 스패로우 사업부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견고한 브랜드로 올라선 만큼 향후 별도 법인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온전히 해당 사업에 재투자 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것. 또 해외사업을 활성화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지수 파수닷컴 전무는 "스패로우 사업 분리는 변화하는 보안시장에 대응하는 파수닷컴의 속도와 능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패로우는 향후 3년내 IPO 추진을 목표로 재무적 경영 안정화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패로우는 높은 검출력과 낮은 오탐율을 기반으로 시큐어코딩과 품질을 만족시키는 분석·진단 도구다. 파수닷컴은 정적분석(SAST) 제품 뿐만 아니라 동적분석(DAST), 자가방어(RASP) 등을 연계한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SW 개발 및 운영 전 과정에 적용 가능한 통합플랫폼을 제공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스패로우가 타켓팅하고 있는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 보안 시장 규모는 2021년까지 연 평균 10.7%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파수닷컴의 스패로우는 최근 3년 평균 200% 이상의 실적 성장을 이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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