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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300 관련 은행·증권업종 수혜주는 DGB금융·키움증권-NH證

  • 송고 2018.02.27 08:55 | 수정 2018.02.27 08:55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코스피200·코스닥150에 포함되지 않으나 KRX300 편입 종목 주목

DGB금융지주·키움증권, 펀더멘털 양호…우선 수혜 예상

NH투자증권은 27일 KRX3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차례로 출시됨에 따라 은행·증권업종 내에서 수혜주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DGB금융지주와 키움증권을 수혜주로 꼽았다.

KRX300지수를 기초로 하는 ETF(상장지수펀드) 등 관련 상품이 다음 달 차례로 출시될 전망이다. KRX300은 코스피∙코스닥의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대표지수로 코스피 238종목과 코스닥 67종목, 총 305 종목으로 구성된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RX300에는 코스피뿐만 아니라 코스닥 종목도 편입되면서 연기금, 공제회 및 기관투자자들의 코스닥 투자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KRX300지수에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지수에 포함되지 않는 56개 종목(코스피 54개, 코스닥2개 종목)이 새롭게 포함된다. 이 중 은행·증권 섹터에서는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광주은행,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은행 3개, 증권 2개 종목이 추가된다.

원 연구원은 "이 중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이어지고 있는 DGB금융지주와 키움증권이 우선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DGB금융지주는 대출에서 변동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82% 수준이고 은행채 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기에 NIM(순이자마진) 개선 폭이 클 것"이라며 "키움증권은 코스닥 활성화 기대감으로 리테일 잠재고객이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및 신용잔고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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