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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도 가세…해외주식 담보대출 '본격 시동'

  • 송고 2018.02.27 13:32 | 수정 2018.02.27 15:1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예탁증권담보융자 담보 범위 국내 주식뿐 아니라 해외주식도 지정해 융자 제공

해외주식 잔고 증가하면서 담보대출 서비스로 활용…수수료 높아 수익개선 직결

미래에셋대우가 이번주부터 해외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를 오픈했다. ⓒ연합뉴스

미래에셋대우가 이번주부터 해외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를 오픈했다. ⓒ연합뉴스

미래에셋대우가 이번주 해외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를 오픈했다. 해외주식 잔고가 증가하면서 주식을 맡기고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증시가 상승하고 추석이나 설 연휴 등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동안 해외주식 매매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증권사들도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주식담보대출은(예탁증권담보융자)는 증권사가 투자자가 보유한 예탁증권을 담보로 해당 투자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서비스다.

증권사와 은행은 보통 주식 시세의 50~70% 가량을 담보 가치로 인정하고 그에 상응해 대출한다. 같은 주식이라도 고평가 받는 시기에 담보대출을 맡기면 더 많은 자금을 빌릴 수 있기 때문에 다소 높은 이자율에도 요즘같은 강세장에 서비스가 활성화된다.

해외주식 담보대출은 기존의 예탁증권담보융자의 담보 범위를 확대해 국내주식뿐 아니라 해외주식까지 담보로 지정해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예탁증권담보융자와 합산 관리된다.

지난해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탈피하고 본격적으로 상승하면서 예탁증권담보융자(주식담보대출)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다.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포털에 따르면 예탁증권담보융자 잔고는 지난해 초 12조7169억원에서 꾸준히 증가해 이달 들어 18조원을 웃돌며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해외주식 잔고가 4조원을 돌파했다. 해외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수수료 수익 증대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투자자들은 미국, 일본, 홍콩, 중국 주식시장 상장주식 중 회사가 사전에 안내한 종목을 대상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 비율은 매도 금액의 90%다.

또 국내 주식을 매도한 당일에 환전을 하지 않고 해외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고 브라질 등 해외 주식 투자 가능 국가도 확대했다.

해외주식에 강한 하우스인 신한금융투자도 '해외주식 담보대출 금리 인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30일까지 해외주식 담보대출 신청고객에게 6개월 만기로 3.99%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신한금융투자는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거래를 시작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사업부'를 'GBK(Global brokarage) 사업부'로 조직을 정비했다.

하나금융투자도 해외주식 담보 대출 가능 종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해외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처음 이용하는 손님에게 설정일로부터 6개월동안 대출이자율 4.5%를 적용한다.

해외주식 담보대출 뿐만아니라 증권사들은 전반적으로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추세다.

메리츠종금증권도 최근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또는 홈트레이딩서비스(HTS)로 미국과 중국, 홍콩 등 3개국에 상장된 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는 해외주식 거래서비스를 개시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식담보대출은 기업의 최대주주나 최고경영자(CEO) 등이 그룹 지배력 강화나 계열사 지원 등을 위해 활용하는 사례가 많지만 최근 개인 투자자들도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해외주식은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고객을 많이 확보할 경우 수익 증대로 곧바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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