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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작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 절반 차지"

  • 송고 2018.02.28 06:00 | 수정 2018.03.01 08:1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

"아이폰X·아이폰8 판매량은 기대 못미쳐…매출액은 슈퍼사이클"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 비중(%).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 비중(%).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플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2017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매출액의 50%를 차지했다. 아이폰X과 아이폰8시리즈의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매출액 측면에서 슈퍼 사이클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아이폰X·아이폰8시리즈가 아이폰6 시리즈가 누렸던 슈퍼 사이클을 다시 이끌어낼 지에 대해서는 업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지난해 출시 직후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는 연말 성수기에 힘입어 높은 판매 실적을 보였으나 타지역에서는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애플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애플은 지난해 처음으로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화웨이에 내주기도 했다. 이는 아이폰X이 타제품과 크게 차별점이 없었고 높은 가격이 소비자의 저항에 부딪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판매량은 부진했으나 매출액 측면에서는 아이폰의 슈퍼 사이클을 보여주는 몇가지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X과 8시리즈의 높은 ASP(평균판매단가)로 2017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액의 약 50%를 기록했으며 북미 75%, 유럽 57% 등 여러 지역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액 점유율을 차지했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스마트폰이 디지털 생활의 핵심으로 잡으면서 아이폰에 대한 지불 의사가 높아지고 있는 점과 7억명에 달하는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의 브랜드 및 디자인, 사용자 경험에 높은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56GB의 메모리 용량 및 OLED 디스플레이 적용 등 고급 사양을 적용해 고가 전략을 선택한 것도 애플의 매출액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카운터포인트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이폰X에 관한 수요조사에서 아이폰 사용자들은 높은 구매의사를 보여준 반면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올해 판매량 측면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매출액은 슈퍼사이클을 이루며 최고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X이 매출액과 수익면에서는 성공했으나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계의 시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애플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판매량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에 따라 올해 새로 출시되는 신모델의 가격 정책에 있어 애플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하기에는 많은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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