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상장 예정인 케어랩스에 대해 "스타트업 성공적인 성장 교본"이라면서 "병·의원과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감안했을 때 선점효과는 생각보다 클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이날 나승두 연구원은 "케어랩스는 플랫폼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및 헬스케어 솔루션 부문 사업 확장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3 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미디어플랫폼 약 40%, 마케팅 약 54%, 솔루션 약 6%로 구성됐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1등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보유 '굿닥(Goodoc)'은 국내 최대 의료정보 플랫폼이자 병원찾기 모바일 앱 1위를 기록 중"이라면서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320 만건을 넘고 연평균 이용자 수는 약 100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전국 약 6만9000 여곳의 병원과 2만5000 여곳의 약국 데이터를 축적했다는 점에서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케어랩스는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기업들을 발굴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담긴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도 궤를 같이 한다"면서 "지난해 말 녹십자 그룹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만큼 공모가 상단 1만8000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 1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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