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상승 탄 증시 '회복세'…증시전문가들이 주시하는 종목은?

송고 2018.03.11 00:00 | 수정 2018.03.11 00:00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신한금융투자 "삼성SDI 배터리 이익 개선·더블유게임즈 성장 가시화"

KB증권 "코스맥스 높은 이익 상승동력·삼성전기 갤럭시S9 수혜 전망"

다음 주 증시는 상승탄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익 개선폭이 크고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픽사베이

다음 주(3.12~16) 증시는 상승탄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보호무역 확대 우려에도 미국 기업 실적 상승 속도와 미국 금융규제 완화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익 개선폭이 크고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신한금융투자 "삼성SDI·더블유게임즈"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1분기 소형 배터리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1040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2% 증가한 8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60.4% 급증한 54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이 주가 반등 동력으로 작용할것"으로 전망했다.

더블유게임즈에 대해서는 "지난 1월 더블다운카지노의 일간사용자가 전달보다 증가해 긍정적이고 오는 4월 업데이트 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47.25 증가하는 등 성장이 가시화 되며 타 게임업체 대비 할인받을 요인은 없다"고 분석했다.

◆KB증권 "코스맥스·한국금융지주·삼성전기"

KB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증설과 관련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로컬 고객사의 히트 색조제품 탄생으로 실적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사드 보복 회복 시 국내 실적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낮은 기저효과로 높은 이익 상승동력과 해외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금융지주에 대해서는 "파생결합증권 발행 증가와 보유 지분증권의 평가 및 처분손익 증가 등에 따른 운용손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저축은행, 캐피탈 등 자회사의 대출자산이 고성장하고 있고 계열사와의 연계영업을 통해 조성한 신탁 펀드 상품 출시 확대로 고객예탁자산 및 자산 관리 수익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기에 대해서는 "기판 수율 이슈가 해소돼 가동률이 100%에 근접했다"며 "갤럭시S9 판매량 4400만대에 대한 핵심부품을 80% 공급하는 삼성전기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공급 부족 및 가격인상은 오는 201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 "두산·농심·케이엠더블유"

하나금융투자는 두산에 대해 "연료전지 사업의 흑자전환이 무리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상반기 중 민간사업 수주가 예정돼 있다"며 "면세점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1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농심에 대해서는 "국내 라면 점유율은 작년 2분기 바닥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백산수 판가 인상에 기인해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케이엠더블유에 대해서는 "국내 3.5/28GHz 주파수 동시 할당 결정으로 미국, 중국의 고주파수 조기 할당 및 64T/64R 안테나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 알카텔루슨트에 이어 ZTE로까지 매출처를 확대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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