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동안 1분에 85잔 판매돼
아메리카노 전체 상품 중 51% 판매로 인기
편의점 GS25가 자사가 운영하는 원두커피 '카페25'가 2015년 12월 출시 후 올해 2월까지 27개월만에 누적 판매량이 1억20만잔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27개월 동안 1분에 85잔이 판매된 꼴이다.
실제로 카페25 연도별 판매 수량은 2016년 2300만잔으로 1분에 44잔이 판매됐고, 지난해는 6400만잔으로 1분에 122잔이 판매됐다.
올해 1월~2월에는 하루 평균 23만잔 판매를 기록해 1분에 160잔꼴로 판매됐다.
상품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아메리카노(HOT) 51%, 아이스아메리카노 17%, 아메리카노 큰컵(15%), 아이스아메리카노 큰컵(7%)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구매 고객을 분석해 본 결과 30대 남성 고객(24%), 30대 여성 고객(23%)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와 20대 고객이 그 뒤를 이었다.
GS25는 지난 2015년 12월 고품질 원두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바리스타 협회와 파트너사인 동서식품과 손잡고 스페셜티급 블렌딩 원두를 개발했다. 세계 최고 커피 머신 업체로 알려진 유라사와 손잡고 1대에 1300여만원에 달하는 머신을 들여왔다.
카페25는 최초 1000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현재는 8500점포까지 늘어났다. GS25는 올해 카페25 판매점을 1만300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차현민 GS리테일 카페25 MD는 "최초 론칭할 때만 해도 최고가 장비와 최고 품질 원두를 사용해 자신감도 있었지만, 혹시라도 고객들이 외면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베스트상품인 아메리카노에만 안주하지 않고 아이스라떼, 아이스코코넛라떼, 카페모카, 아포카토 등 가성비 좋은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한 것도 카페25의 인기가 지속 높아지는 비결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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