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기 주주총회 개최…송충식 부사장 재선임
재무재표 승인·이사 보수한도 승인
현대제철은 16일 인천 올림포스호텔에서 열린 제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3년이다.
정 부회장은 1970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아자동차 사장을 역임했다.
송충식 현대제철 부사장 역시 임기 3년의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현대제철 사내이사는 4명으로 우유철 부회장을 비롯해 강학서 사장, 정 부회장, 송 부사장 등이다.
사외이사 후보인 박의만 세무법인 삼익 대표세무사(임기 2년), 이은택 중앙대 건축공학과 교수(2년)는 재선임, 김상용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3년)는 신규 선임됐다. 박의만 세무사(임기 2년)와 김상용 교수(3년)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재선임 및 신규 선임됐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기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19조1660억원,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1조3676억원, 당기순이익은 16.1% 줄어든 7275억원을 기록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통과됐다. 현대제철은 사업목적에 '탄소섬유 및 유리섬유 등 복합소재 제조 및 판매'를 추가했다. 또 공고방법은 기존 신문에서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사의 임기는 기존 3년에서 3년 이내로 변경했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지난해 이사의 보수한도는 100억원으로 올해도 1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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