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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윤기수 세아베스틸 사장 "특수강 선도적 지위 강화"

  • 송고 2018.03.16 14:23 | 수정 2018.03.16 14:24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제63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6대 특화강종을 본격 상업화·비가격 경쟁우위 요수 강화

윤기수 세아베스틸 사장.ⓒ세아베스틸

윤기수 세아베스틸 사장.ⓒ세아베스틸

"특수강 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강화하겠다"

윤기수 세아베스틸 사장은 16일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열린 제6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술적 우위, 고객 중심의 제품 차별화를 기반으로 영역확대를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사장은 "지난해 국내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해외 자동차 메이커와 적극적인 글로벌 소싱 확대 등으로 신규시장 개척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임직원들의 단결된 노력으로 실현한 세계 최고수준의 원가경쟁력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제품 판매량 215만t, 매출액 1조9275억원, 영업이익 1259억원, 당기순이익 973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의 매출액은 1조1178억원, 영업이익 594억원으로 인수 후 첫 매출액 1조원대를 달성했다. 지난해 세아베스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553억원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그는 "국내 특수강 시장은 수요산업의 회복 지연으로 3% 수준의 저성장이 전망된다"며 "국내 경쟁사가 특수강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캡티브 시장판매를 본격화함에 따라 경쟁은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6대 특화강종을 본격 상업화함으로써 시장 내 구조적 경쟁 우위를 지속 강화하겠다"며 "해외 거점별 역량 및 역할 강화를 통해 기존 고객의 충성도 제고와 신규고객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세아베스틸은 고청정 베어링강, 에너지 산업용 강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하는 등 저수익 제품에 대한 이익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 사장은 "고객중심의 영업, 생산, R&D, 품질체제 등 비가격 경쟁우위 요소를 더욱 강화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2016년 성장정체와 어려운 시장상황을 딛고 지난해 목표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도전하고 혁신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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