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서울 공항동 본사서 학위수여식 개최
학비 전액 지원·졸업생 호봉 승급 등 지원
한진그룹은 20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의 제 17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위수여식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강두석 정석대학 학장·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정인교 인하대학교 대외부총장을 비롯해 졸업생 43명 및 가족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 과정에서 경영학과 23명·산업공학과 20명에게 학위를 수여해 총 4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석대학은 평생교육·우수인재 양성이라는 한진그룹의 기업 이념에 따라 지난 1988년 조중훈 창업주의 지시로 국내 최초 설립된 사내대학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한다.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335명을 배출했으며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졸업생 2429명을 포함해 모두 376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석대학은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과·산업공학과·항공시스템공학과)와 전문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등 4개 과정을 각각 2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 및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호봉 승급 및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될 경우 승격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힘들었던 지난 날을 이겨내고 마침내 학위 수여 라는 가치 있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준비된 자들에게 미래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또다른 기회와 가능성임을 잊지 말고 주어진 환경에 당당히 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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