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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통한 태양광 발전사업 시작…복지시설 재정자립

  • 송고 2018.03.21 11:00 | 수정 2018.03.21 09:23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 태양광 나눔복지 1호사업 착공식 개최

한화큐셀코리아·LG전자 등 공모통해 원가 수준으로 모듈 공헌

기부를 투자재원으로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시설의 운영자립과 재생에너지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시립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태양광 나눔복지 1호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나눔복지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기부를 투자재원으로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시설의 운영자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형태이다.

한국에너지재단이 기부금을 모집하고 태양광 제조업체와 시공업체 역시 원가로 자재를 제공하고 시공해 나눔에 동참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 기획과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간 정부와 일부 기업 등에서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설치를 지원해 왔으나 지원대상은 대부분 소규모 자가 소비용 설비에 한정해 왔다.

반면, 태양광 나눔복지 사업은 복지시설에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 지원함으로 자가용 태양광 설비에 비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한 추가적인 발전 수익이 지속적으로 보장한다.

발생한 수익금은 전기요금뿐 아니라 다양한 운영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해 복지시설의 재정자립에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원 조달에서부터 자재와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이 관계기관 및 기업 등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나눔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이다.

이번 착공식을 개최하는 1호 사업 대상은 서울시립 동부노인전문 요양센터로, 시설 옥상에 약 43kW 규모의 태양광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중부발전에서 기부금을 전달했고, 공모를 통해 현대SWD에서 원가 시공을 한다. 모듈은 한화큐셀코리아, LG전자, 신성이엔지에서, 다쓰테크가 인버터를 원가 수준으로 공헌하기로 협약했다.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의 태양광 발전소는 올해 상반기 완공될 계획으로, 발전소 운영으로 연간 약 10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소 설치로 발생되는 수익금을 다양한 복지 운영비로 활용해 시설의 복지 및 재정자립 수준이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부는 이번 1호 사업을 시작으로 기부와 발전 사업을 결합한 새로운 태양광 발전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1만900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업가능규모 및 구조물 안전성 등을 조사한 후 이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기로 한 것.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태양광 나눔복지 사업을 통해 기부가 발전사업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해 기부의 의미와 효과를 극대화될 것"이라며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참여형 에너지체제로 전환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 및 관계기관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 동참으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나눔을 통해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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