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FTA 이행점검 위한 2차 공동위 개최
FTA 활용률도 최대 93.4%로 타 FTA보다 높아
[세종=서병곤 기자] 발효 4년차를 맞은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제2차 공동위원회가 27일 서울에서 개최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우리 측에선 김기준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이, 캐나다에선 데이비드 어셔(David Usher) 통상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양국은 2015년 2월 한-캐나다 FTA 발효 이후 주요 특혜품목들의 수출은 물론 상대국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는 등 FTA 체결 효과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 측은 관세철폐 및 인하의 대표적 수혜품목으로 소형차, 타이어, 플라스틱피복재를, 캐나타 측은 바다가재, 화장품, 소매용 사료 등을 꼽았다.
아울러 작년 기준 한-캐나다 FTA 활용률이 수출의 경우 93.4%, 수입은 83.6%로 여타 FTA 평균 활용율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양측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은 기업들에 대한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하 이행위원회 개최 일정 및 주요 의제에 대한 협의를 통해 FTA 분야별 이행 현안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차기 공동위는 캐나다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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