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2.84% 급등…코스피는 전날보다 14.98포인트(0.61%) 오른 2452.06
코스피가 27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 증시 급등 영향으로 24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8포인트(0.61%) 오른 2452.0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2포인트(0.74%) 오른 2455으로 개장한 후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탄력이 붙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하며 주요 지수가 급등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9.40포인트(2.84%) 상승한 24,202.60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72%)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3.26%)도 2∼3%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39억원, 9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이 홀로 86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61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69%)와 증권(-0.02%)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철강·금속(3.65%), 운송장비(2.58%), 운수창고(1.95%), 건설업(1.03%)의 상승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60%)와 SK하이닉스(-3.10%), 셀트리온(-1.00%) 등 상위 1∼3위주가 나란히 내렸고 나머지는 대부분 올랐다.
현대차(3.01%), POSCO(5.34%), 현대모비스(5.38%)가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3억3000만주, 거래대금은 6조200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5포인트(0.60%) 오른 858.8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54억원, 16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7%)와 신라젠(-4.23%)이 내리고 메디톡스(0.36%), 바이로메드(2.16%)는 오르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7억2000만주, 거래대금은 5조6000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내린 1070.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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