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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보복' 롯데면세점, 작년 영업익 25억원 최저

  • 송고 2018.04.02 16:57 | 수정 2018.04.02 16:5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전년보다 99.2% 감소…인천공항 임대료도 영향

올해 인천공항 철수, 해외사업 안정화로 수익성 기대

롯데면세점 소공동 본점 ⓒEBN

롯데면세점 소공동 본점 ⓒEBN

롯데면세점 영업이익이 '사드보복' 악재로 최저점을 찍었다.

롯데면세점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작년 매출이 5조4539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호텔롯데 공시를 통해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9.2% 감소했다.

이는 ㈜부산롯데호텔 법인에 소속된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김해공항점을 제외한 호텔롯데 서울법인 기준 실적이다. 이 중 시내점은 24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공항점은 192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사드 위기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임대료 및 특허수수료 증가 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롯데면세점 측은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 납부한 임대료는 3기 면세사업 2년차까지 월평균 400억원이으나, 임대료가 3년차로 접어든 작년 9월부터 월평균 62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수차례 임대료 조정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못 찾고 결국 지난 2월 철수했다. 작년 인천공항점 매출은 1조1000억원이었지만, 납부한 임대료는 5800억원에 달한다.

작년부터 변경된 특허수수료 산정 방식 역시 실적악화에 영향을 줬다.

롯데면세점은 전년에 납부한 특허수수료 26억원보다 1254% 증가한 352억원을 특허수수료로 냈다. 면세점 특허수수료율은 영업이익이 줄어도 매출이 증가하면 특허수수료도 증가하는 구조다.

다만 롯데면세점은 올해 사업 안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 철수를 통해 개선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시내면세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면세점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남아 및 기타 국적 고객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중국 고객 의존도를 분산시켜 대외적인 불안 요소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해외사업 확장에도 총력을 펼친다. 해외점 매출은 진출 첫해 흑자를 기록한 베트남 다낭공항점과 전년대비 150% 신장한 일본 긴자점을 필두로 작년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5% 신장했다.

롯데면세점은 나트랑 공항점, 호찌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도시 및 기타 국가에 추가 출점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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