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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W 품는 LG전자, 지분인수 긍정적…재무안정성은 '부담'

  • 송고 2018.04.30 06:00 | 수정 2018.04.30 08:1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1조원대 인수자금 투입…ZKW 재무상태 등 관건

지분 70% 취득액 1조원 예상…부담 적지 않아

LG전자의 자동차 헤드램프 업체 'ZKW Holding GmbH'(이하 ZKW) 인수가 전장부품 사업(VC)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인수가 LG전자의 재무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3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오스트리아 국의 ZKW의 지분 7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ZKW는 1938년에 설립돼 BMW, Audi, VW, Volvo Cars, Porsche 등 주요 자동차제조기업 등에 차량용 헤드램프를 납품하고 있다.

취분금액은 7억7000만유로로 원화로는 약 1조 108억원(26일 환율 기준)에 해당한다. 나머지 지분 30%는 그룹 지주사인 LG가 3억3000만유로(약 4332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LG그룹이 지분 100%를 모두 인수하는 내용이다.

LG전자는 각국 기업결합 승인 등 인수절차를 6개월 이내에 마치고 취득을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인수는 LG그룹의 인수합병(M&A) 역사상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전장부품 사업에 대한 의지가 엿보이는 움직임이라는 게 NICE신용평가 등 업계 판단이다.

이와 관련 NICE신용평가 측은 LG전자의 ZWK인수에 대해 "전장부품 사업(VC)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차량부품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수는 중장기로 그룹 차원의 자동차 전장사업 육성에서 사업 시너지가 발현될 것이라는 판단이다"고 전했다.

다만 1조원대 인수 자금은 신용도 상승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힌다. 인수자금에 따른 재무 부담, 피인수 회사의 재무구조·투자정책 등이 재무안정성 측면에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NICE신용평가는 "LG전자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으로 9조5000억원의 총차입금과 6조원 가량의 순차입금을 부담하고 있으며 총차입의존도도 22.9%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LG전자는 사업관련 투자부담이 상존한다"면서도 "중단기적으로는 사업관련 투자부담에도 불구하고 운전자금 변동요소를 제외할 경우 잉여현금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NICE신용평가는 LG전자의 ZKW인수가 LG전자의 사업역량 및 재무역량에 미칠 영향에 대해 향후 인수확정 시점까지 다각적인 각도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와관련 LG전자는 지난 26일 1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ZKW 인수는 현재 자금과 잔금 이전 현금흐름을 감안할 때 자체 자금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유상증자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발혔다.

또 LG전자는 ZKW 인수 금액 1조108억여원 투입과 관련해선 "인수가격에 대해서는 오랜기간 논의해 온 부분이다"라며 "인수가격은 적정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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